오래된 질문의 추천

데미안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공주의 저희 서점 ‘오래된 질문’에 들어가면 ‘오래된 질문의 질문’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마음을 잡아 당기는 대목이 이 글의 마지막 부분에 있고, 데미안에서는 첫 구절에 해당하는 다음과 같은 대목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속의 그 것을 살아 보는 것이 왜 그다지도 어려웠을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다지도 어려웠을까?”

아래는 ‘오래된 질문의 질문’이라는 글의 전문입니다

러셀은『서양철학사』에서 인류가 감각과 생각을 갖게 된 후 끝도 없이 제기해온 ‘오래된 질문’들을 탐색합니다. “우리의 외부 세계는 존재하나?” “신은 존재하고 전능한가, 그렇다면 악과 불행은 왜 존재하나?” “무엇이 옳고 그른가, 그건 누가 판별하나?“ “우리가 지금 보는 것이 존재한다고 확신할 수 있나?” “대체 인생은 뭔가, 거기에 의미란 있나, 있다면 뭔가…?” 헤세는 다소 다른 맥락의 ‘오래된 질문’을 흔들어 깨웁니다. 그의 『데미안』에서 회한인지, 질문인지 모를 화두를 던집니다. “내 속에서 솟아 나오려는 것, 바로 그것을 나는 살아보려 했다. 그것이 왜 그다지도 어려웠을까?”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의 ‘오래된 질문’은 무엇입니까?

데미안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데미안 -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4

헤르만 헤세 지음, 전영애 옮김 · 민음사 · 200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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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헤르만 헤세의 영혼의 이야기!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걸작 『데미안』.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작품으로,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룬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온 삶의 궁극적 의미가 담겨 있다. 낮과 밤, 의식과 무의식,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지성과 관능, 각성과 도취 등 두 가지의 대립적인 세계 속에서 방황하는 싱클레어와 두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데미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는 청춘의 고뇌를 그려보인다.

목차
1. 두 세계
2. 카인
3.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4. 베아트리체
5.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6. 야곱의 싸움
7. 에바 부인
8. 종말의 시작
작품소개 / 전영애
헤세 연보

저자 : 헤르만 헤세 1877년 독일 남부 칼브에서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시인이 되고자 수도원 학교에서 도망친 뒤 시계 공장과 서점에서 견습사원으로 일한다. 열 다섯 살 때 자살을 기도해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등 질풍노도의 청소년기를 보낸다. 이십대 초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 '페터 카멘친트', '데미안' 등을 발표한다. 서른 세살이 되는 해 인도 여행을 감행.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기행'을 쓴다. 스위스 베른으로 이주, 1914년 1차 세계대전을 맞는다. 군 입대를 자원하나 부적격 판정을 받고 독일 포로 구호 가구에서 일하며 전쟁 포로들과 억류자들을 위한 잡지를 발행한다. 이후 정치적 논문, 경고문, 호소문 등 전쟁의 비인간성을 고발하는 글들을 발표하는 한편, 이상 사회의 실현을 꿈꾸며 다양한 소재의 동화를 집필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싯다르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동방순례', '유리알 유희' 등 세계 독자들을 매료하는 작품들을 발표, 194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다. 1962년 8월 제2의 고향 몬타뇰라에서 영면.

역자 : 전영애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명예교수. 같은 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재직 시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FRIAS)의 수석연구원, 뮌헨 대학교, 인스브루크 대학교의 초빙교원도 겸임했다. 한국괴테학회장을 지냈으며, 독일 바이마르 고전주의 재단 연구원이다. 2011년에 유서 깊은 바이마르 괴테학회에서 수여하는 ‘괴테금메달’을 수상했다. 저술 및 번역도 활발히 하여,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 파울 첼란의 시』, 『독일의 현대문학: 분단과 통일의 성찰』, 『시인의 집』 등의 저서와,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시골의사』, 크리스타 볼프의 『나누어진 하늘』, 라이너 쿤체의 『나와 마주하는 시간』 등의 번역서를 냈으며, 독일에서도 Regenbogen f?r Franz Kafka(프란츠 카프카를 위한 무지개) 등의 시집들과 여러 연구서들을 냈다. 괴테의 작품으로는 『시 전집』, 『서·동 시집』, 『시와 진실』(공역)을 번역했고, 괴테 관련 저서로는 『바이마르에서 온 편지』, 『괴테와 발라데』, 『서?동 시집 연구』, ?So sage denn, wie sprech’ ich auch so sch?n??: Zur Macht der Poesie bei Goethe(“말해주세요, 어찌 하면 나도 그렇게 아름답게 말할 수 있나요?”: 괴테에게서의 시어(詩語)의 힘), ?Sich erbittend ew’ges Leben?: Sieben Essays zu Goethes West-?stlichem Divan(“영원한 생명을 간구하며”: 괴테의 『서?동 시집』에 대한 일곱 편의 소론(小論)) 등을 써냈다.

ISBN
9788937460449
발행일
2000.12.22
쪽수
240쪽
크기
132×2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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